국가산단 꽉 차자 '관광·복합전시' 투자유치 나선 새만금개발청

26일 한국마이스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이제는 관광·레저 용지 투자유치에 적극 나선다."

새만금 국가산단 분양에 올인해온 새만금개발청이 최근 2년여 동안 10조2000억원의 제조업 투자 유치 협약을 이끌어낸 후 관광·레저용지 분양을 위한 관련사업 유치에 올인 하는 모습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전략과 식품·관광MICE 등을 3대 허브로 추진ㅎ기로 하고 이 중에서 관광‧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MICE협회와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에 힘입어 작년 10조 원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후에 부쩍 늘어난 관광개발 수요에 발맞춰 새만금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MICE 허브 조성을 위한 큰 틀을 확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의 영어 첫 글자를 딴 약어로 통상 복합전시산업이라고도 한다.

협약식에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 신현대 한국MICE협회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지고 새만금에 성공적인 관광‧MICE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실시했다.

새만금은 △동북아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 △천혜의 입지 및 자연환경 △이차전지 등 지역 특화산업 생태계 구축 △매년 7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방문 등 4가지 차원에서 관광‧MICE산업에 필요한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그래서 국내 관광‧MICE 산업 조성을 위한 최적지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관광‧MICE 허브의 조성을 위한 역할과 협력 내용을 정하고 향후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새만금 관광‧MICE 허브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 관광‧MICE 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MICE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만금 컨벤션센터 구축과 운영 방안 △허브 조성에 필요한 예산과 인프라 확보 방안 △관광개발 특화 전략 등을 검토하게 된다.

민간기관인 한국MICE협회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료제공과 전문가 자문 △국내·외 회의‧기구 유치 전략 △새만금 컨벤션센터 특화 방안 등을 지원한다.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보상관광과 관련한 트렌드 분석과 MICE 산업과의 지역관광개발 연계 방안, 새만금 컨벤션센터 조성을 위한 수요확보 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여기에서 나온 대안들은 새만금 관광·MICE 기본구상 용역 추진 간 검토·반영할 예정이며 용역 진행 간 한국MICE협회의 자문 등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안 청장은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등에 힘입어 작년 10조 원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후에 부쩍 늘어난 관광개발 수요에 발맞춰 새만금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MICE 허브 조성을 위한 큰 틀을 확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