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부산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안성민 연임 사실상 확정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의원총회서 과반 이상 득표...부의장은 이대석·이종환

제9대 부산시의회 하반기 의장에 안성민 전반기 의장이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43명)은 18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한 결과 전반기 안성민 의장이 26표로 박중목 1부의장(16표)을 꺾었다.

▲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프레시안(박호경)

하반기 의장 선거는 두 사람 외에 이대석 2부의장까지 도전하면서 3파전이 예고됐으나 이 부의장이 지난 16일 안 의장 지지로 선회하면서 양자대결이 펼쳐졌다.

안 의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소속 초선 부산시의원 20명과 재선 시의원 3명의 지지를 얻으면서 초반 강세를 끝까지 이어가면서 후반기 의장 연임을 사실상 확정짓게 됐다.

이날 후반기 1·2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에서는 1부의장에 이대석 의원, 2부의장에 이종환 의원이 선출됐다.

9대 부산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의회 총원 47명 중 43명으로 절대다수여서 이날 선출된 의장과 부의장 후보자들은 오는 7월 1일 열리는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거쳐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박호경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