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미니수박 출하량 20% 선점 목표... 전략사업 개발

고창 미니수박연합회와 수박 품종별 평가회 개최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국가대표 고창 수박에 이어 미니수박도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김철태 고창 부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들과 농업 관련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미니수박연합회 회원들과 미니수박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미니수박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과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서도 함께해 고창 미니수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수박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고창 미니수박 발전전략 개발 논의와 미니수박 각 작목반에서 생산한 수박 품종별 품질평가가 이뤄졌다.

▲고창 미니수박 시식 평가회ⓒ고창군

현재 고창군은 4㎏ 이하의 미니수박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품종도 애플수박 종류인 꼬망스, 세자와 애플수박보다 조금 더 큰 블랙망고, 블랙보스, 흑금성 등 다양하고 소비자의 트렌드에 발맞춰 미니수박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자 종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반수박 재배법과 많이 다른 미니수박 재배 기술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미니수박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현장 실증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 미니수박연합회 100여 명의 회원들은 중·소 과종 수박인 블랙망고수박과 블랙보스수박, 애플수박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미니수박 규모의 20% 선점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김철태 고창부군수는 “얼마 전 고창 수박의 원산지를 보호받을 수 있는 지리적표시 등록심사에서 조건부 등록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받았다”며 “국가대표 고창 수박과 함께 미니수박도 고창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미니수박의 브랜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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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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