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채용' 논란 있었던 尹 외가 6촌,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승진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으로 알려진 최승준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이 시민사회수석실 1비서관으로 최근 승진했다.

3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 비서관은 지난주 후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3비서관으로 합류할 때 함께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비서관은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회계팀장을 지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일했으며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 부속실에서 일했다.

윤 대통령 취임 초에는 최 비서관이 대통령실에 합류한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KBS 보도에 따르면 최 비서관은 윤 대통령과 '친형제' 같은 사이며 윤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윤 대통령 자택을 드나들었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당시 "외가 6촌은 국회가 만든 이해충돌방지법상 채용 제한 대상도 아니다"라며 "먼 인척이라는 이유로 (채용에서) 배제한다면 그것 또한 차별"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던 중 참석 의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