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최철규, 이하 재단)이 진폐재해자들을 위한 ‘진폐휴양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폐광지역 7개시 ․ 군 및 강원도 내에 거주하는 재가진폐재해자 200여 명이 제주도에서 3박 4일 일정의 ‘2024년 진폐휴양프로그램’이다.
진폐휴양프로그램은 평소 진폐증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여가활동이 힘든 재가 진폐재해자에게 휴양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진폐협회로부터 대상자를 추천 받아 200여 명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20일 1차수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총 7차수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오설록, 올레시장, 에코랜드 등 제주 명소를 방문하고, 미디어아트, 요트투어, 한방족욕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감안해 전 일정에 간호사가 동행하는 등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보살핀다.
재단 관계자는“진폐휴양프로그램에 참가하신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년 매우 높다”며 “휴양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진폐재해자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224명을 대상으로 진폐휴양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도 진폐재해자와 순직탄광근로자 유가족을 위해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겨울나기 지원, 단체사업비 지원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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