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세계유산 화회마을 기반정비사업 시행

주민생활 불편 해소, 문화유산 관리에도 큰 도움

경북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민속문화유산 하회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유산 하회마을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이번 정비사업은 2021문화재청 국비보조사업으로 문화유산 위원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 LPG배관망 구축과 소형저장탱크 보급 ▲통신선로 교체 ▲도로 재포장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그동안 하회마을은 마을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도시가스 시설공급에 어려움이 있었고 초고속인터넷(광케이블) 보급 또한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했지만, 이번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통신선로 교체 등을 통해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문화유산의 보존·관리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월에 마무리 될 예정인 공사기간 동안 굴착과 포장이 이뤄지는 구간은 전면 통제로 ㅇ니해 일부 지정 문화유산의 관람이 제한 및 주민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전경 ⓒ 안동시(사진제공)

안동시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안동 최대의 관광지이자 유서 깊은 문화유산인 하회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공사로 통행과 관람에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 조속히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되, 관람객과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문화유산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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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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