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전남 순천 낙안읍성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주말마다 고품격 상설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주말 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낙안읍성 객사에서 국악, 판소리, 전통무용 등이 펼쳐지며 공연 관람료는 무료(입장료 별도)다. 올해 공연단체는 치열한 심사로 선정된 7개 팀이 참여하며 특히 문화재 이수자, 대통령상 수상자 등이 다수 참여해 품격 있는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말상설공연은 전통국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전통문화 예술 공연을 발굴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 낙안읍성에서는 주말상설공연뿐만 아니라 대장간, 천연염색, 짚물공예, 가야금병창, 국악, 서각, 가야금 체험, 대금 등 8개의 체험장과 전통혼례, 길쌈 등 전통생활을 설명하는 '토박이 이야기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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