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 첫날 터졌다…691만명 투표, 총선 사상 최고치 15.61% 기록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의 투표율이 총선 사상 최고치인 15.61%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6시까지 총선거인 4428만11명 중 691만510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총선 때 534만여명보다 150만 명 이상 많은 숫자다.

첫날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2016년 20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5.45%, 2020년 21대 총선 첫날 투표율은 12.14%였다. 4년 전보다 첫날 투표율이 3.47%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2022년 20대 대선의 첫날 투표율(17.57%)보다는 1.96%포인트 낮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3.67%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가 12.26%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15.83%,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경기는 14.03%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6일까지 이어진다. 투표 시간은 첫날과 마찬가지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소에서 이송된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