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5월, 우주경제 시대 활짝 열릴 것"

"우주개발 사업 2027년까지 1조5000억원 확대...100조원 투자 이끌어 내겠다"

"우주항공청이 그냥 우주항공청이 아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8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박 지사는 "대통령께서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을 앞으로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며 "경남 국가항공우주산단도 올해 말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우주펀드도 1천억 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말에 우주경제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다. 우주개발 사업도 2027년까지 1조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100조 원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실국본부장회의에서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박 지사는 "우주산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대통령께서 발표를 했다"면서 "경남도는 그 중에 삼각체제의 하나로써 위성 특화지구가 경남이 지정이 됐다. 또한 진주 사천에 우주 환경 시험시설의 위성 개발 혁신센터가 설치가 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우주경제 시대에 경남이 어떤 역할을 하고 앞으로 미래에 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이득을 가져올 것인가 하는 부분은 지금부터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를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앞으로 우주 경제뿐만 아니라 항공 모빌리티 시대가 도래한다"며 "무궁무진한 시장과 산업의 영역이 지금 열리고 있다. 이 영역을 누가 선정하느냐, 어느 기업이 선정하느냐, 어느 자치단체가 선정하느냐에 따라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청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우주산업과 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월등하게 앞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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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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