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402억원 스마트시티 조성에 투입

경기 고양특례시는 4차산업 스마트기술을 행정분야에 도입해 교통, 도시계획, 시민안전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고 편리한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국토부 주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402억원 규모의 고양형 스마트도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고양시

이번 사업은 데이터 허브 구축, 스마트 행정서비스, 가상현실(디지털트윈), 교통최적화, 수요응답형 교통, 드론밸리, 스마트폴, 미디어월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지난달 20일 국토부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받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교통, 안전, 도시행정, 환경, 에너지, 생활복지 등 각종 분야의 데이터를 한자리에 모으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안별로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수집·표준화·가공해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의 기초를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시민, 기관 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가상세계(디지털트윈),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