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국회의원 후보 5인 "S-BRT 사업 더 이상 안돼요"

"1차 공사 후에도 시민들 불편 해소되지 않으면 철거 방안 검토할 것"

"민선 7기 허성무 전 시장이 공약하고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S-BRT 사업으로 그 넓었던 창원의 도로가 엉망이 됐습니다."

창원특례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5인(성산 강기윤·의창 김종양·마산회원 윤한홍·마산합포 최형두·진해 이종욱)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이들 후보 5인은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창원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공동 대응하고 창원의 경제와 지역 발전을 위해서 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S-BRT 문제로 창원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기윤 후보를 비롯해 창원특례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5인들이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기윤의원실

후보 5인은 "창원 도로가 좁아져서 자전거 이용도 불편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도로의 주인이 시민이 아니라 S-BRT가 떡하니 차지하게 됐다. 그야말로 주객전도가 됐다"고 말했다.

후보 5인은 "우리 국민의힘 창원특례시 국회의원 후보 일동은 더 이상 S-BRT 사업을 그냥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우선적으로 시민의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S-BRT 사업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보 5인은 "현재 진행 중인 1차 사업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속히 마무리 되도록 해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1차 공사 마무리 후에도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으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전면 철거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후보 5인은 "만약 S-BRT 사업 과정과 추진 과정에서 잘못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의힘 소속 창원특례시 국회의원 후보 일동이 원팀이 되어 창원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 국민의힘 후보 5인은 또 "대산파크골프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정상화하겠다.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전면해제를 추진하겠다. 창원의대 반드시 신설하도록 하겠다. 창원~동대구간 KTX 고속화를 추진하겠다.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하고 재정부담에 대한 근본해법을 마련하겠다. 창원국가산단과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투자와 일자리를 고도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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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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