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범죄예방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10일 경북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이상동기범죄’를 계기로 범죄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신설된 조직으로 13개팀 총 92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북 기동순찰대는 범죄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치안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배치되고 있으며, 지난 주말 영덕 대게축제장에서 위력 순찰 활동을 펼치는 등 대규모 행사에도 참여해 안전한 행사가 되는데 역할을 다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일 구미시 원평동에서 순찰중에 총 5건이 지명 수배된 차량을 발견하고 수차례 정차 지시에도 도주하는 수배자를 추격해 검거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기동순찰대는 범죄 취약지 도보 순찰중 ‘기초질서위반행위’ 89건을 단속했으며, 각종 수배자 또한 10명을 검거했다. 앞으로도 기동순찰대는 ‘경청과 응답’의 자세로 순찰 중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범죄 취약지를 지속 발굴하고, 가시적 순찰활동 및 무질서행위 단속을 통해 체감안전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치안 활동에 지속 반영하고, 범죄예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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