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경찰서 감포파출소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대처로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 뻔한 사고자를 구조하였다.
지난 6일 밤 8시경 경주시 감포읍 감포남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박 모씨(남, 48세)는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를 듣고 112에 신고하였다.
신고한 지 2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주경찰서 감포파출소 경찰관 2명은 신고자와 함께 비명소리가 들리는 방파제 주변을 수색하던 중 실수로 바다에 빠져 방파제에 부착된 폐타이어를 간신히 붙잡고 버티며 소리를 지르고 있는 윤 모(남, 61세)를 발견하고, 순찰차에 비치하고 있는 구명조끼와 로프를 이용하여 신고자와 함께 사고자를 구조하였다.
사고자는 추운 날씨에 저체온증으로 신체가 굳어가고 있어서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자는 제주도 선적의 복어잡이 어선의 선장으로 확인되었으며 실수로 어선에서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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