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면’지역에도 LPG배관망 구축한다

5년간 3100세대 323억 투입…1차연도 삼동·창선에서 진행

경남 남해군이 지난 2021년 ‘읍’ 지역에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부터 ‘면’ 지역에서도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향후 5년간 3100세대에 323억 원을 투입해 LPG 저장탱크 설치, 공급배관 매설, 세대별 사용시설 인입배관 설치, 계량기설치, LPG보일러 설치, 안전기구 설치 등을 지원함으로써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스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읍면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따라 연차별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가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남해군

1차연도(2024년~2025년)에는 삼동면(지족, 지족1리)과 창선면(상신, 상죽, 수산)에서, 2차연도(2025년~2026년)에는 고현면(탑동, 중앙, 대사, 천동, 포상)과 이동면(무림, 정거)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또한 3차연도(2026년~2027년)는 미조면(사항, 미조), 4차연도(2027년~2028년)는 상주면(금양, 임촌, 금전, 상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연도 사업대상 가구는 삼동면과 창선면 소재지 일원 900여 세대이며 총사업비 92억 원(국비 50%, 도비 5%, 군비 35%, 자부담 10%)이 투입된다.

LPG 배관망은 기존 LPG 용기 개별 배송공급과 다르게 LPG 저장 탱크와 배관망 방식의 집단공급 가스공급방식으로 기존 에너지 사용대비 가스요금이 평균 20%~30% 정도 절감된다.

또한 도시가스와 같은 수준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스시설 현대화로 미관개선과 사고 예방 효과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군수는 “LPG 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을 갖추고 있기에 수요가 많은 사업”이라며 “농어촌 주민들의 에너지사용 비용 절감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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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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