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택경기 활성화 위한 민·관 간담회 개최

관련 업계 현장 건의사항 청취해 경기 활성화 방안 마련 예정

부산지역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 의견 청취를 통해 지원책을 마련한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부산 주택건설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적(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현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심화하고 있음에 따라 지역업체와의 소통·협력을 통한 주택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박재복 회장 등은 시에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비 조정 근거 마련, 희망더함주택 활성화를 위한 시 도시계획조례 개정, 지구단위계획상 허용용도 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지역 주택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우리시는 주택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신속처리 등 사업 시행 지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택건설업계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도 제도개선을 건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호경 기자(=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