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 지정...휴일도 의료서비스 제공

평일 야간대는 물론 휴일에도 진료 가능, 부산에만 총 6곳 운영

서부산권에도 평일 야간대와 휴일 소아경증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강서구 명지동 소재 명지아동병원과 사하구 장림동 소재 부산더키즈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은 응급실 외에도 평일 야간 시간대와 휴일(토·일·공휴일)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진료를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현재 4곳(동래, 연제, 기장, 영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월 1일부터는 이번에 새로 확충한 2곳(강서, 사하)을 포함 총 6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 연제구 아이사랑병원, 동래구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 영도구 아이서울병원이다.

확충한 두 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은 오는 2월 1일부터 평일 야간에는 기존과 변동 없이 저녁 7시까지 진료하며 대신 토·일·공휴일에는 시간을 연장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지역 안배로 서부산권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확충해 서부산권 시민들의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달빛어린이병원의 취지를 고려해 확충한 달빛어린이병원의 진료시간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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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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