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에 총선 후보 6명 도전...현장 밀착형 활동 강조

실전형 전문가들로 후보자 배치, 지역별 맞춤형 공약 제시하며 지지 호소

22대 총선에서 진보당 부산시당도 6명의 출마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17일 오후 1시 30분 연제구 소재 노정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보당 부산시당 제22대 총선 후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진보당 부산시당 21대 총선 후보자. ⓒ진보당 부산시당

기자간담회에는 노정현(연제구, 시당위원장), 김은진(남구을, 시당부위원장), 김진주(사하구갑, 사하구지역위원장), 양미자(사상구, 공공연대노동조합 부산본부장), 권용성(동래구, 전국택배노동조합 부산지부장) 후보가 참가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활동소개를 통해 주민대회운동, 주민고충해결, 가계부채119센터 등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주민과 현장 밀착형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노정현 시당위원장은 총선전략 발표에서 “여기 후보들은 민주노동당 활동에 이어 지난 10년간 지역과 노동현장에서 활동한 실전형 전문가들이다”라며 “현장정치가 뒷받침된 택배노동자 강성희가 정권심판 민심에 부응하며 국회의원이 됐듯 부산에서도 총선승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미래가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순환경제’를 진보적 대안으로 제시한다”라며 “또한 인구소멸을 부추기는 한국사회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보자별 지역 정책으로는 연제구 노정현 후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제형 도시바람길 숲 조성', 남구을 김은진 후보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설치 확대', 사하구갑 김진주 후보는 '신평장림산단 노동중심 산업전환', 사상구 양미자 후보는 '서부산권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출근전 어린이병원', 동래구 권용성 후보는 '택배노동자 등 필수노동자 지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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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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