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새로운 대전환 자축

내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순창군’으로 개편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17일 오후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과 순창군 향토회관에 각각 열렸다.

남원시에서는 최경식 시장과 전평기 시의장, 이정린 도의회 부의장, 남원시의원 등과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 홍보영상·플래시몹 상영, 출범축하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을 통해 출범을 기념했다.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축하행사가 열렸다 ⓒ남원시

남원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해 남원형 특례 65건을 발굴했으며 특별법 131조 중 42개조가 남원의 발전방향과 부합하다고 판단해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날 남원 특성에 적합한 농생명산업지구·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전북특별자치도 투자진흥지구·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등 지구·단지 지정으로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미래 먹거리산업인 곤충산업과 바이오 융복합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특화지구에 외국인 체류기간을 별도로 지정, 안정적인 인력공급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시대가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순창군도 주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원하는 축하행사를 열었다.

최영일 순창군수와 신정이 군의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각급 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행사에는 군민들의 응원 메시지와 카드섹션 퍼포먼스, 전통 창극 뮤지컬, 퓨전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대에 올려졌다.

▲순창읍 향토회관에서 열린 축하행사ⓒ순창군

최영일 순창군수는 “특별자치도 출범은 그동안 광주‧전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이 새롭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순창군만의 지역 특색을 살려 건강‧힐링‧관광분야 특례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9일 오전 10시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와 순창·임실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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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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