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열린 CES서 부산 기업들 290건 수출 상담 실적 달성

13개 사 참여해 실제 판매와 수출 등 협의...첨단기술 인기 실감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여한 부산지역 기업들이 기술력을 뽐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부산관 참여기업 13개 사가 290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 ⓒ부산시

참여 부산기업 중 주식회사 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는 멕시코 바이어와 현장에서 계약(1대, 1만2000달러)하고 추가 수출을 협의 중이다.

주식회사 오투랩(스마트 기능성 인솔)은 홍보용 제품을 현장에서 모두 판매하고 미국 바이어와 수출을 협의하는 등 바이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부산기업의 기술력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주식회사 짐(모가비 여행용 기타)은 미국 유튜버 겸 가수와 함께 부산관에서 즉석 공연을 진행하며 참여 부산기업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부산기업의 기술력과 특징 등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이외에도 이번 CES 참여 부산기업은 해외 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상담, 전세계에 부산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을 대표로 하는 시 방문단도 부산관 참여기업의 홍보와 지원, 그리고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 구상을 위해 이번 CES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또한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오는 2월 중 'CES 2024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참가기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CES 2024에서 선보인 최신 기술 동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CES 전시회 참가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참여 기업에 대한 전시마케팅, 혁신상 수상 지원 등 컨설팅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내년도 CES 2025 참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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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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