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 농산물 98% 안전성 검사 통과

지난해 반입·유통 농산물 대상으로 실시, 부적합 2%는 사전에 유통 차단

지난해 부산에 반입된 농산물의 98%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443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98.0%(4342건)가 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26품목 89건(2.0%)이며 이 중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은 81건, 시중 유통 농산물은 8건이다.

엽채류 15품목 66건, 엽경채류 3품목 9건, 박과이외과채류 2품목 5건, 허브류 1품목 4건, 박과과채류 1품목 1건, 근채류 1품목 1건, 결구엽채류 1품목 1건, 과일류 1품목 1건, 버섯류 1품목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이번 검사에서 부적한 판정을 받은 유통 농산물에 대해서는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했으며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하는 등 조치했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도 다양한 유통 경로에 따른 시기별, 계절별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이나 위해 우려가 높은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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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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