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 위한 비전 제시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 위한 전략과 추진 과제 마련...올해 12월 착공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을 목표로 부산시가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

▲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 선포식. ⓒ부산시

이번 비전과 전략 선포식은 지난해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부산이 지향하는 가덕도신공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추진 과제를 대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발표, 비전과 전략 대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발표에서 박형준 시장이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이라는 비전과 그 아래 아시아 복합물류 허브공항, 세계 50대 메가 허브공항, 글로벌 초광역 공항경제권 구축,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공항이라는 4대 전략을 선포했다.

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가덕도신공항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7만㎡부지에 조성하는 24시간 국제공항으로, 올해 12월 1단계 착공, 내년 4월 건설공단 설립 확정 등을 거쳐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공항 규모는 667만㎡로 활주로(3500m), 계류장(74대), 여객터미널(25만8000㎡), 주차장(1만1000대), 물류시설 및 상업시설 등 공항지원 시설부지(126만㎡) 등이 들어선다. 사업에는 약 13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으로서 가덕도신공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오늘 선포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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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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