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0일 1박2일 부산 방문...첫 현장 비대위 개최 예정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후 방문에 의견 분분, 장제원과 만나 여부도 촉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7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오는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10일 오전에는 경남 창원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후 부산으로 이동해 오후부터 부산 미래 일자리 현장간담회,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다.

11일에는 부산에서 한동훈 비대위 출범 후 첫 현장 비대위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부산 방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 이후 서울대병원 이송으로 인한 지역의료 홀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후 지역 현안 사업 차질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민심을 청취하고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된다.

또한 한 비대위원장이 10일 만찬을 부산지역 국회의원들과 가질 예정으로 전해지면서 친윤 핵심 인사인 장제원 의원과의 만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장 의원은 현재 내년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상황이지만 지역 정가에서 장 의원이 총선에서 중책을 맡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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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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