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시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에 주력하겠다"

올 춘향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파격적 행사 치르겠다’ 강조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은 "올해는 시민소통과 화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2일 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소통부재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며 "사회단체와 청년포럼 등 각계 각층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성숙한 지역사회 문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 일환으로 "기자실과 언론브리핑실이 없는 게 남원시의 현실"이라며 "시정설명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브리핑실 마련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남원시

이어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 완성을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혁신 시스템을 마련해 일하는 성과중심의 조직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시장과 국장을 중심으로 전결권을 확대하고 시장은 국회나 중앙부처, 출향인사 접촉 등 대외적인 활동에 주력하면서 외연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그동안 만들어온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본격적인 전북대 글로컬캠퍼스 추진 △드론레저·스포츠·관광 인프라 구축 및 드론기업 유치 △남원문화재단 출범 △춘향제의 '문체부 글로벌 축제육성' 선정 목표 등을 꼽았다.

무엇보다 최 시장은 “올해로 94회째를 맞는 춘향제의 경우 지방축제 가운데 94회째를 맞는 축제는 전국 어디에도 없다”고 들고 “올 춘향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치르겠다”며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남원시

2500세대가 들어오는 '신중년 이주정착 복합단지'와 함파우 아트밸리 내 경찰청 수련원 등 대규모 숙박단지에 대한 민간 투자유치 방안도 올 시정 운영계획으로 소개했다.

앞서 최 시장은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시무식을 갖고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의 기틀 마련'을 위해 더 거침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겠다"며 "저와 모든 공직자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교육거점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혼신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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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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