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현역 의원 두고 "정치인이라기보다, 몸 불편한 장애인 대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에 임명된 같은 당 김예지 의원에 대해 29일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조금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각장애 1급으로, 피아니스트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비대위에 포함된 현역 의원임에도 "장애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셈이다.

홍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대위원 인선 컨셉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비대위원 면면을 보니 김예지 의원 한 명 빼고는 전부 비정치인이고 평균 나이는 43세인데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비정치인을 (인선) 하겠다, 중도층으로 대별되는 중도, 그리고 수도권·청년·여성을 우대하겠다, 그렇게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하게 했다"며 "사실 김예지 의원은 어떻게 보면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조금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을 대표하는 그런 성격도 있고 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래서 애초에 예상했던 비정치인, 그리고 중도, 수도권, 여성, 이런 부분을 아주 100% 했다"며 "한동훈만의 색깔이 아닌가 생각 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예지 비상대책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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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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