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내 유일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선정

환경부의 '2024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총사업비 444억원 확보

노후 상수관로 교체·누수절감 블록시스템 구축 '물 복지' 실현가능

전북 남원시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환경부의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사업비 267억원에서 166%가 증가한 177억원 추가해 모두 44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26일 남원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추진하는 '후속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상수관로와 노후 재질관 등 지방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하고 상수도관망의 블록화, 유지관리시스템 구축하는 사업이다.

누수 저감과 함께 효율적인 수량관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정책 사업이다.

▲ⓒ남원시

남원시는 20년 이상된 노후상수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세수부족과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21년치 정비사업 기본계획용역에 남원시 사업계획의 총사업비 267억원 반영에 그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최경식 남원시장 등은 국가예산 추가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을 찾아 사업의 시급성을 재차 강조한 결과, 용역결과보다 166% 증가한 177억을 추가 확보해 총 44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2029년까지 444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와 노후 재질관 정비뿐 아니라 기존 상수도관망체계를 지역별 블록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ICT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유지관리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남원시

남원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유수율 74.6%에서 85%까지 끌어올려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상수도 요금인상 억제효과와 함께 주민 '물 복지'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수돗물 불신의 원인 중 하나인 노후 상수도 시설을 하루빨리 정비해 시민들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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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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