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대표 가공식품 고구맘, 정도너츠 해외 수출길 올라

유통지원과장, “영주 농특산 가공식품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터”

경북 영주시는 20일 향토 브랜드인 고구맘과 정도너츠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고구맘은 영주 특산물인 고구마를 가공해 제빵으로 만든 제품으로 전국에 체인점을 둘 정도로 국민의 입맛을 저격한 제품이며, 정도너츠 또한 지역의 생강을 활용한 도너츠로 영주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베트남 수출길에 오른 고구맘과 정도너츠는 영주출신 현지 기업인 안모씨가 창업한 <선비네> 호치민시 현지 매장에서 판매할 5톤 분량의 고구마빵과 도너츠다.

고구맘과 정도너츠는 지난 15일 베트남 현지 법인 <선비네>와 연간 30만불(한화 4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6일 1차 선적분 출항에 이어 이날 2차 물량이 출항 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된 물품은 베트남 호찌민의 한인타운이 있는 푸미흥 선비네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으로 고구맘과 정도너츠는 푸미흥의 1호점에 이어 내년 5월 투둑시에 2호점 개장이 예정이다.

황병성 고구맘 대표와 황보 준 정도너츠 대표는 “지역 경기가 침체돼 지역의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해외 수출을 계기로 영주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다른 영주의 농특산 가공식품의 동남아 시장 개척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영주시 대표 향토 가공식품 고구맘과 정도너츠가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 영주시(사진제공)

정교윤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영주 농특산품이 국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향후 이번 베트남 수출에 이어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까지 진출해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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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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