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몽골학교 교장단, ' 유학생 유치협력을 위한 MOU 체결'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유학생 유치 토대 마련

폐교된 전북 서남대캠퍼스를 활용한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이 예정된 가운데 남원시가 유학생 유치를 위한 글로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22일 오후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몽골 올란바토르 소재 수도 제60번 초중고등학교장을 비롯 몽골 3개 학교장과 교육 및 상호협력 증진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

협약에는 몽골 유학생의 전북대 남원캠퍼스 유치와 남원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몽골 학교발전과 산업인력 교류 등을 담고 있다.

전북대 남원캠퍼스는 교육부로부터 지난달 13일에 선정된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에 담긴 내용으로 오는 2027년까지 캠퍼스 설립을 완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남원 글로컬캠퍼스의 경우 폐교된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리모델링해 K-컬쳐, K-커머스, K-과학기술학부를 두어 매년 100명씩 유학생을 모집해 1200명 규모로 운영할 구상이다.

리모델링 남원캠퍼스에는 맞춤형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을 조성하는 계획도 담겨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몽골 학교 교장단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 협력 가능한 해외 교육기관이나 해외 지자체들을 발굴하고 관계 맺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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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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