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이용자 급증에 100억원 추가 발행

가맹점 3349개→3715개 증가…이용자 수도 1만7089명→2만7121명

전북 남원시가 올해 조기 소진이 예상되는 ‘남원사랑상품권’에 대해 100억원 가량 추가 발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계속되는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맹점과 이용자 수가 급격히 늘면서 나온 조처다.

남원시는 당초 남원사랑상품권을 올 한해만 1100억원 정도 계획했다.

▲남원사랑상품권ⓒ남원시

하지만 현재 남원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3715개로 지난해 3349개에 비해 11%가 늘어난 데 이어, 이용자 수도 상품권을 직접 사용하는 지류가 1만7089명에서 2만7121명으로 59%가 늘었다.

카드·모바일을 사용하는 경우는 3만534명에서 4만170명으로 3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물가 급등으로 10%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상품권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조기 소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당초 발행액에서 추가로 100억원을 확보하고 1200억원으로 확대, 연말까지 상품권을 할인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추가 발행을 통해 조금이나마 가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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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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