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나흘간의 여정 돌입

오늘부터 세계 드론레이싱 대회 스타트

드론의 향연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6일 밤 개막식과 함께 4일간의 여정이 시작됐다.

이번 드론제전은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사)대한민국항공회, (사)대한드론축구협회, (사)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드론으로 하나되는 글로벌 세상’을 주제로 국제항공연맹(FAI) 세계드론레이싱대회, FAI e-드론레이싱컵대회, 글로벌 드론산업박람회 및 콘퍼런스 등이 준비됐다.

▲드론라이트 쇼 장면ⓒ남원시

FAI 세계드론레이싱대회는 장애물을 피해 코스를 질주하는 경기로 전 세계 32개국 270여명의 대표팀이 참여해 세계 최고의 드론 파일럿을 가린다.

FAI e-드론레이싱컵대회는 세계드론레이싱대회 트랙을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한 것이다.

드론 산업박람회는 드론산업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방향을 확인하는 행사로 70여개 드론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드론 배송·교통체계관, 노지 농업 스마트팜관, 드론 축구관, 드론 인프라관, 드론 실증도서관, 드론 기업관 등이 있다.

▲참가 선수와 심판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남원시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드론 전문가 30여명이 드론을 이용한 스포츠 및 스마트팜, 배송, 첨단 무인체계, 미래 항공 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항공우주체험, 비행 시뮬레이터 및 드론 제작 체험,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체험 행사, 드론 라이트쇼 등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제31회 흥부제와 '2023 남원 문화재 야행'도 함께 열린다.

앞서 개막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 데이비드 FAI(국제항공연맹) 회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등 35개국 2000여명의 해외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국악단·농악단의 맞이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 선수단 입장, FAI(국제항공연맹) 심사위원단장의 개회선언, 레이싱 트랙 점등으로 서막을 장식했다.

축하 행사에는 장윤정, 포레스텔라, 코요태, 육중완 밴드, 비오 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쇼도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드론과 불빛으로 수 놓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경식 시장은 환영사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를 국내 최초로 우리 시에서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드론 산업박람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남원시의 미래 발전가능성을 직접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레이싱트랙 점등ⓒ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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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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