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예비역 단체, 1사단장 퇴진 촉구 시위 진행한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관련해서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한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8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앞에서 임 사단장 퇴진과 사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수사 외압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임성근 사단장을 두고 채 상병 사망 관련 총책임자로서 현장에서 무리한 작전 지시를 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 사단장이 지난 8월 초 언론에 '사단장으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 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

이들은 지난 9월 23일에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채 상병 관련 국정조사 및 특검법 조속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밝혀야 한다며 공정한 수사 진행을 촉구했다. 또한 해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것이 왜 처벌받을 일이냐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업무 복귀를 요청했다.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군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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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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