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2세 어린이까지 대중교통 무료 실시...18만명 혜택

어린이 교통카드 사용하면 적용 가능, 가계 부담 완화 기대

부산 대중교통을 12세 어린이까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어린이 버스(시내, 마을)·도시철도 요금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 요금 전면 무료화'란 종전 0~5세 영유아에 한해 무료 적용하던 대중교통 요금을 6세에서 12세까지 어린이로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적용 교통수단은 부산 시내버스, 마을버스, 부산도시철도다.

시는 이번 어린이 요금 전면 시행으로, 어린이 18만 40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요금 무료화는 어린이 교통카드를 통해 적용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종전대로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어린이 요금 무료화 시행을 통해 지속되는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또한 자라나는 세대가 더욱 친근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는 어린이의 대중교통 이용 습관 형성과 교육에 힘써주실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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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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