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흉상, 육사에서 옮기는 것 63.7% 반대, 26.1% 찬성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하는 것을 두고 63.7%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KBS가 발표한 한국리서치 의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부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 밖으로 옮기려는 데 대해 63.7%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동의한다'는 응답은 26.1%였다.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활동 중 사망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61.1%로 '필요 없다'는 응답(32.3%)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전화 면접 조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S 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홍범도 흉상 철거 규탄 집회에서 한 참가자가 홍범도 장군 얼굴이 인쇄된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