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성향 강한 PK지역 내년 총선 결과 기대는 '야당 승리' 높아

한국갤럽 조사서 8월과 9월 결과치 변화 감지...尹대통령 지지도 30%대로 감소

내년 총선 결과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전국은 물론 보수성향이 강한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정부 견제를 위한 야당 승리가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8%로 나타났다.

PK지역(사례수 150명)의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로 30%대까지 떨어졌으며 부정평가는 4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PK지역은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23%, 정의당 3%였고 무당층이 28%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8월 첫째주와 동일하게 내년 제22대 총선 결과 기대에 대한 응답도 진행됐다.

전국적으로는 정부 지원을 위한 여당 다수 당선이 37%였고 정부 견제를 위한 야당 다수 당선은 50%로 절반에 달했다. 이는 지난 8월과 비슷한 수치였다.

다만 보수성향이 강한 PK지역의 경우 지난 8월 조사에서는 정부 지원을 위한 여당 다수 당선이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이지만 야당 다수 당선이 42%로 여당 다수 당선(40%)보다 2% 높게 타났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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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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