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29회 시민의 장 6개부문 수상자 확정

전북 남원시가 제29회 시민의 장 6개부문 수상자를 확정했다.

남원시는 8일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자에게 주는 ‘시민의 장’ 수상자 6명을 발표했다.

△문화장=김주완 수상자는 2012년 성원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 후 남원문화관광해설사 회장, 남원문화도시 추진위원, 춘향제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남원지역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헌신했으며, 2018년부터는 남원문화원장으로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주완 문화장 수상자ⓒ남원시

△체육장=신희철 수상자는 2022년 9월부터 현재까지 남원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1989년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한 후 학교체육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대회 및 도민체전, 학생스포츠클럽 등 각종 대회에서 남다른 지도력과 리더십으로 남원체육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희철 체육장 수상자ⓒ남원시

△효행장=한복례 수상자는 1970년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며 당시 채무가 백미 90가마에 달하는 어려운 생활에도 인내심과 성실함으로 부단히 노력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한복례 효행장 수상자ⓒ남원시

△봉사장=최인술 수상자는 1994년부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시작하여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2009년부터는 남원 선원사 주지스님과 함께 '스님짜장봉사단'을 구성, 어려운 이웃에 대한 헌신봉사로 나눔봉사 문화확산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인술 봉사장 수상자ⓒ남원시

△산업노동장=변재병 수상자는 농업회사법인 (유)선일대표와 향교동 발전협의회장을 역임하며 기업인이자 남원인으로서 남원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부양곡의 품질고급화를 통한 양질의 쌀 공급으로 지방산업 보호 육성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변재병 산업노동장 수상자ⓒ남원시

△애향장=권덕철 수상자는 보건복지부 차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재임기간 동안 남다른 애향심으로 남원시 보건복지 분야 발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고향민의 귀감은 물론 향우들의 자긍심 고취와 고향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권덕철 애향장 수상자ⓒ남원시

남원시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제31회 흥부제 행사장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시민의 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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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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