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 사고 예방 대비 '비상담요' 무료대여 서비스 확대

지리산국립공원, 산행중 저체온 예방-산악안전사고 구조대기 효과 기대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7일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응급)담요 무료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리산은 저지대와 고지대 표고차가 1400m 이상으로 높이 오를수록 온도가 급감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공단 측은 이에 따라 가을철 따스한 기온에 가벼운 옷차림만을 준비한 탐방객이나 비를 맞고 장시간 산행할 경우 저체온증을 일으켜 산악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권고했다.

▲ⓒ국립공원 지리산전북사무소

특히 비상(응급)담요는 산행 중 기온 급강하로 저체온이 우려되거나 비 또는 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체온보호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저체온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지리산전북사무소는 봄철에는 여성과 노약자를 우선으로 대여한데 반해, 가을철에는 모든 탐방객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대여는 지리산전북사무소 자원봉사센터, 뱀사골탐방안내소, 운봉분소 등에 신청하면 된다.

강창구 재난안전과장은 “비상(응급)담요 대여 서비스를 통하여 산악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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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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