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신축 약속 안지켜 신뢰 훼손"…KCC,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노후된 실내체육관 신축을 요구해왔던 전주KCC 프로농구단이 결국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기게 됐다.

KBL은 30일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 구단 측이 상정한 '연고지 이전'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서 지난 22년 동안 전주를 연고지로 활약했던 KCC는 전주를 떠나 부산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

KCC는 앞서 2001년에 대전을 연고로 한 현대 걸리버스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전주KCC이지스로 팀명을 바꾼 바 있다.

앞서 KCC 측은 "낡은 전주실내체육관을 대신할 경기장 신축 약속을 전주시가 8년째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이미 신뢰가 훼손된 상황에서 연고지 이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주시가 건립하려고 준비 중인 실내체육관 조감도.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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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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