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기업·출연기관 경영평가…신보재단 등 5곳 '가등급'

전라북도 공기업·출연기관에 대한 2023년 경영평가 결과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등 5개 기관이 '가등급'을 받았다.

전북도는 22일 제5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도 산하 1개 공기업과 15개 출연기관에 대한 '2023년도(2022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5개, 나등급은 7개, 다등급은 4개으로 나타났으며 라등급과 마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남원의료원, 전북여성가족재단,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등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의 경우 전년도 평가에 '나등급'을 받았으나 도 정책반영·사회적 가치실현 등 공통지표 부문에서 점수를 인정받아 등급이 상승됐다고 전북도는 밝혔다.

▲전라북도청사 전경. ⓒ전북도

이밖에 14개 기관은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첫 평가를 받은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은 나등급에 포함됐다.

5억원 이상의 재정을 지원하고 상근직원이 10인 이상인 6개 위탁·보조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에서는 전북교통문화연수원과 전북장애인복지관이 '가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라등급'을 받았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2개 등급이 상승한 '나등급'을 받았다.

전북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도의회에 경영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10월에 경영효율화 컨설팅 및 임직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영평가 결과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12월에 전라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개최 시 경영개선계획을 보고받고 경영평가 결과를 기관별 임직원 성과급 및 기관장 연봉과 연계해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편익 제고와 공공복리 향상을 위해서는 공기업·출연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평가 실시와 기관 혁신을 통해 도 산하기관의 지속적인 경영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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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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