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특화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학·연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입주 여건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강릉시는 지난 7일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원주대학교, KIST 및 7개 벤처캐피탈(아이디벤처스, 아주IB투자,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 케이그라운드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한국과학기술지주)와 함께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유치 및 학·연 플랫폼사업 지원을 위한 투자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강릉 국가산단에 입주하고자 하는 바이오 혁신 기업의 창업에서부터 중소기업 규모의 입주 업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투자, 신기술 제공 등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협의체를 구성해 강릉원주대학교와 KIST가 추진 중인 「학·연 플랫폼사업」을 지원하여 천연물 바이오 신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산단 입주 바이오 기업의 창업·투자·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15개 지자체 중 최초로 기업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국가산단을 이끌어갈 앵커기업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동시에,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자본은 부족하지만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벤처·중소기업의 국가산단 입주를 위한 최적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후 13일 만에 국가산단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관내 연구기관, 대학, 기업의 전문가들과 함께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전국을 돌며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기관 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기업 투자 여건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의 신기술을 육성하여 강릉시만의 특화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한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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