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산림마트 2호점 개점

대천2동 지역민들의 상대적 불편함 해소…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 역할로 안정성·편리성 도모 할 것

▲보령시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산림마트 2호점)가 1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산림조합(조합장 백승일) 임산물유통센터(산림마트 2호점, 이하 유통센터)가 10일 준공식을 갖고 보령시 행복로 시대를 열며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산림조합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유통센터는 보령시산림조합 임산물직매장 산림마트 2호점으로 지난 2000년도에 개점해 보령지역의 유통을 감당해 왔던 차에 건물을 신축하고, 임산물유통센터 산림마트 2호점으로 명명하면서 준공식을 가졌다.

유통센터는 2022년 1월부터 1년 여 기간의 공사기간을 가졌으며, 보령시 행복로 24 외 1필지에 건물 3동으로 건설 된 가운데 직매장과 금융점포가 들어섰고, 이중 총 면적 1488㎡에 직매장 면적 1321㎡, 금융지점 면적은 167㎡이다.

이번에 준공한 유통센터는 보령시 대천2동에 이렇다 할 대형마트가 없어 지역민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불편하던 차에 산림마트 2호점이 열림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유통센터에서 만난 지역 주민 A씨(여.48.대천2동)는 “대천의 2동에만 대형마트가 없어 먼 곳까지 이동했어야 했는데 가까운 지역에 산림마트 2호점이 생기니 시장을 보는데 여간 편리하게 생겼다”라며 반가워했다.

유통센터의 주변여건을 보면 보령시의 산림면적이 시 전체면적의 58%로 많은 편이고, 표고버섯, 밤, 산채류 등의 임산물의 생산이 풍부하며, 향후 약용 식물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이의 체계적인 생산과정과 관리 및 유통이 절실했던 상황에 유통센터의 개장은 지역주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창구 역할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시장은 축사에서 “임산물 유통센터 준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임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임산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승일 보령시산림조합장은 “보령 지역의 재배자의 임산물의 생산성이 양호하니, 유통센터의 판매처를 제공하며,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의무 등으로 하여금 신선하고 안전한 임산물 판매로 이어 감으로 생산자 소득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통센터의 개점은 산림마트 경영 20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동종업계에서 타 업체와의 충분한 경쟁력이 확보됐다”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 역할로서 조합원이나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도 적극적으로 개선한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 안전성과 편리성을 도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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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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