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특전사동지회·특전예비군, 28년 째 용두해변 정화활동 나서

해변 및 수중 정화 2톤 수거…월남참전자회·여성예비군·인근 3개 시 특전예비군 등도 동참

▲보령시특전사동지회와 보령시특전예비군이 주관한 보령시 푸른바다 가꾸기 수중정화 활동이 28년 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활동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충남 보령시특전사동지회(회장 박창석)와 보령시특전예비군(중대장 정태팔)은 1일 올해 28회 째 푸른바다 가꾸기 수중정화 활동을 남포면 소재 용두해변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장동혁 국회의원을 비롯한 특전사 관련 동지회와 예비군 100여 명이 참가해 해변 및 수중 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보령시 보훈 관련 단체 중 월남전 참전자회와 여성예비군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대전광역시, 세종시, 공주시 특전예비군과 보령발전본부 그린스쿠버 팀이 함께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정화 활동으로 해변의 수초 및 각종 쓰레기 2톤을 수거했으며, 용두해변에 온 피서객들에게 안전수칙 요령을 안내 하는 등의 활동도 병행했다.

박창석 보령시특전사 동지회장은 "올해로 28회 째 맞는 해변 및 수중 정화 활동을 통해 보령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만세보령을 보여 줄 수 있어 행복하다" 면서 "공휴일 임에도 쉬지도 못하고 정화 활동에 참여해 주신 대원들과 관계 기관 참여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보령시 푸른바다 가꾸기 수중정화 활동 참여자들이 용두해변에 버려진 수초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프레시안(이상원)

김동일 보령시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바다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주목 받는 곳이 됐다"고 전제하고 "더운 날씨에 28년 간 해변과 수중 정화 활동에 나선 보령시 특전사 동지회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특전사 관련 가족을 따라 봉사활동에 나선 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환경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며, 특별히 97보병여단 보령2대대(대대장 정주영 중령) 장병들이 함께 참여 함으로 민·관·군이 함께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보령시 특전사동지회와 특전예비군은 군 복무의 경험을 살려 보령시 남포면 용두해변에서 인명구조 봉사와 중증장애인의 수중체험활동 지원 등을 18년 째 이어 오고 있다.

올해도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44일 동안 인명구조 활동과 야간 순찰 등을 통해 봉사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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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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