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공기관에 '지역목재 우선 사용 권장' 규정 조례 제정

박용근 도의원 대표 발의…지역목재산업 발전 기틀 마련

지역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목재를 지역생산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제정됐다.

박용근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장수)은 27일 ‘전라북도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및 지역목재산업 발전 및 선순환 구조 확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역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전라북도가 △지역목재의 생산·유통·판매·이용·가공·보관 △목재산업 기반 조성 △목재제품 정보의 제공 및 컨설팅 △지역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박용근 전북도의원 ⓒ

또한 공공건축물의 목조건축과 지역목재 이용을 촉진하고 목재문화의 진흥을 위해 목재체험 프로그램이나 목공예 경진대회 등의 행사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전북도가 목재나 목재제품 구매 시 지역 간벌재 이용제품이나 지역목재를 우선 구매하고, 공공기관에 지역목재 우선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박용근 의원은 “탄소저장 기능을 가진 목재의 이용을 늘리는 것은 탄소중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산림순환경영 활성화와 지역 목재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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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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