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성향 만화가 윤서인 씨가 화물연대 조합원이 집회 중에 회사가 투입한 대체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건을 두고 "동지들은 시신이 생겨서 투쟁 추진력 얻었다"며 고인의 죽음을 싸움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듯한 글을 올렸다.
윤 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리는 트럭에 스스로 뛰어들어 죽은 사망자, 이번에 노란봉투법이 통과돼서 엄청 기뻤겠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의기양양하게 돈 내놓으라고 대기업 찾아가서 업무방해하다가 화를 입음"이라며 "노란봉투법이 죽인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덕분에? 동지들은 시신이 생겨서 투쟁 추진력 얻음"이라며 "대기업만 조지지 말고 청와대로 가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민주노총 난리발광으로 기업들도 힘들겠지만 이런 상황이 이재명 정권한테도 별로 좋을 건 없어보인다"며 "알빠노 다 자업자득이지 민주노총 힘내. 이 나라는 이미 정상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없는 나라가 됐다"고 전했다.
20일 오전 10시 32분경 경남 진주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2.5톤 탑차가 화물연대 조합원 3명과 충돌했다. 그 중 5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고, 나머지 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로지스를 상대로 화물기사 처우개선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사측이 투입한 대체차량을 막기 위해 조합원 40여 명이 연좌농성도 벌였다.
화물연대는 "오전 10시경 연좌농성 중이던 화물연대 조합원을 경찰이 강제로 밀어내며 대체차량 출차를 강행"했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 4명이 차량에 부딪쳐 바닥에 넘어졌으며, 쓰러진 조합원들을 밟고 차량이 그대로 운행"하며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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