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래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과거 발언 논란을 두고 총공세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호국영령들에 대한 모독을 일삼고 있는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당인가, 북한 정당인가"라며 "'천안함은 자폭한 것'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인물을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이 대표로부터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이라며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네'라는 막말 논평으로 호국영령들을 공개 모독한 권칠승 수석대변인까지, 민주당 지도부의 반헌법적 행태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천안함 용사들에 대한 모욕적 언행에 대해 국민 앞에 정중히 사죄하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지금 국민이 민주당에 분노하는 이유는 매번 이렇게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 한 번이 없는 뻔뻔한 행태 때문임을 민주당만 모른다"며 "권칠승 수석 대변인은 진심으로 사죄하고 수석대변인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천안함 피격으로 나라를 지키던 꽃다운 청년들이 희생됐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안타깝고 고귀한 희생자들의 명예마저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신원식 의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이번 예순여덟 번째 현충일을 맞아 천안함 폭침이 누구 소행인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망언들에 대해 사죄해야 할 것"이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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