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덴마크 '자유학교'와 문화교류 '한마당'

전북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이사장 유희태)는 최근 완주전통문화체험장과 완주군 로컬베이스캠프에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청년문화교류 한마당 이음’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문화교류 한마당 이음’은 공동체문화도시의 경험을 완주와 덴마크 청년들이 함께 나누는 행사로 29일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와 덴마크 보세이 폴케호이스콜레(덴마크 자유학교),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문화교류 세미나’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세미나에서는 완주 청년들의 사례를 통해 완주로의 귀촌과 문화공동체의 경험, 환대와 연대, 다양성 등 완주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했다. 보세이 폴케호이스콜레에서는 한국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더불어 삶에 대한 성찰과 살아있는 언어로서 바라 본 ‘문화’에 대한 관점을 공유했다.

▲전북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이사장 유희태)가 29일 완주전통문화체험장과 완주군 로컬베이스캠프에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청년문화교류 한마당 이음’을 진행하고 있다. ⓒ

2부는 완주와 덴마크 청년들이 함께 하는 ‘함께하는 문화체험’으로 진행됐다. 전통주 제조, 요리, K팝 댄스 총 3가지 문화체험이 진행됐으며 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과 완주의 청년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함께한 ‘보세이 폴케호이스콜레’는 코펜하겐 남쪽에 위치한 덴마크의 성인교육기관이다. 덴마크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을 배우고 있으며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청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와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성찰을 통해 삶의 전환을 준비하고 다양성과 민주적 대화, 지역공동체 활동으로 연결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보세이 폴케호이스콜레 참여자는 “덴마크에서 배웠던 한국 문화를 완주에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서로의 생각과 가치를 나누고 문화로 소통하는 것이 소중한 경험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런 좋은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이사장 유희태)가 29일 완주전통문화체험장과 완주군 로컬베이스캠프에서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 ‘청년문화교류 한마당 이음’을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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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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