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현장의 괴리가 너무 커요"…민주당원 잡담회서 성토

이덕춘 변호사와 함께하는 민주당원 잡담회 두번째 개최

이덕춘 변호사가 전북 전주지역의 청년당원들과 벌이는 '정책제언 잡담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덕춘 변호사는 24일 오후 전주시 효자동의 한 갤러리에서 '당원이 주인이다'라는 주제의 두번째 민주당원 잡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청장년 당원 1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24일 오후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이덕춘 변호사와 함께하는 민주당원 잡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춘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정치인들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현장에서 답을 찾으려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공허한 정치적 구호보다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40대 이강수 당원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기업유치를 한다고 정책을 내놓는데 기업유치를 위한 진짜 대책은 아무 것도 없다"는 말로 현장과 정책의 괴리에 대해 지적했다.

또 다른 40대의 송길진 당원도 "청년들의 일자리가 없어 지역의 활기가 떨어진다"며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고 제안했으며 서창민(46)씨는 "농업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정치인이 나와 다음 세대가 농업에서 꿈을 찾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날 자리를 만든 이덕춘 변호사는 "꿈을 주는 것이 정치고 정치인이 앞장을 서야한다. 전주시민이 먼저 깨어나서 훌륭한 정치인을 만들어내자"면서 "민주당원 잡담회는 우리 사회 정치현안과 관련해 평당원들의 목소리를 들어 당 중앙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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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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