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경남에서 민생행보에 나서고,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경남을 찾아 정책협약을 선보이는 등 6.3 지방선거를 위한 민주당의 '경남 지원사격'이 시작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1일 지도부와 함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를 찾아 고구마 재배 현장을 방문해 고구마 농사를 체험하고, 이어 섬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경남 민생행보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현장체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선 "경남 선거를 분석해 봤을 때 대체로 민주당이 약간 우세한 정도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보여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은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3인의 연합 체계를 필두로 '보수 텃밭'으로 꼽히는 부·울·경 지역 쟁탈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정 대표는 "부산과 울산, 경남 중에서 민주당이 가장 집중해야 할 지역으로 경남을 생각한다"며 "경남은 무당층이 다른 지역보다 좀 많은 것으로 제가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욕지도에서부터 파란 바람을 불러일으키려고 오늘 섬에 왔다"며 "경남을 파란 바람으로 물들일 때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22일엔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선상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는 등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에 머물 예정이다.
이날 민주당에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경남을 찾았다. 세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를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특히 정 후보는 묘역 참배 직후 경남 참원 창동예술촌을 찾아 김경수 후보와 접선, 서울-경남 간 △취임 즉시 공동협의체 구성 △AI·창업·산학·도시재생 등 7대 과제 신속 추진 등 '상생협력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지금 경남의 일자리 문제와 인구 유출은 더 이상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과 지역이 함께 풀어야 할 대한민국의 과제"라는 등 경남 지역현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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