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관측이래 최대 가뭄' 전남도,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대책 마련

김문수 도의원 대표 발의 '농업용수 공급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문수 전남도의원(신안1·더불어민주당)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농업용수 공급 지원 조례안'이 4일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농업인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 지원을 위해 농업용수원 개발, 농업용수 시설 개보수 및 안전진단, 관로 설치 등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문수 전남도의원ⓒ전라남도의회

도에 따르면 지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49년 만에 누적 강수량 847㎜로 평년 1390㎜의 61%인 최저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도내 모든 지역에 농업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김문수 의원은 "매년 이상기후로 올해 강수량이 120㎜에 그치고 있어,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확보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농가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용수확보와 용수원을 개발해 가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용수 부족 실태를 매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시·군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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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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