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다가올 봄 행락철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과 해양레저활동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13일부터 5월 4일까지 54일간 레저 활동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상레저활동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최근 3년간 전체 사고 중 봄 행락철(3~4월)에 19건이 발생했으며,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기관고장, 표류, 충돌 등으로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속초해양경찰서는 사고 다발 지역에 경비함정과 파출소 경찰관을 배치하여 △레저 활동 중 위법사항 단속 △모터보트 등 개인 레저활동자 주요 활동지 집중 순찰 △무동력 수상레저기구 집중 안전관리 등 사고를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수상레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하여 안전장비 점검과 사업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상레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어떠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레저활동자 스스로가 출항 전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바란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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