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시범)는 지난 8일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유관기관과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합동 항만 방호 및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속초해양경찰서를 비롯하여 해군, 육군, 강원환동해본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의 5개의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속초항 항내 전반과 인근 해상에서 진행됐다.
훈련 주요내용으로는 3182명이 승선한 국제 크루즈호를 대상으로 한 선박 탈취 및 협상 요구 상황을 가정하여 협상과 진압, 현장 감식, 테러범 처리 및 조사 등 테러 상황에 대한 대응을 위한 훈련으로 실시했다.
또한, 테러 대응 상황 속에서 2차적으로 발생 할 수 있는 선박 화재 상황을 추가하여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공조 협력을 통해 동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순세력의 침투 및 대테러 등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완벽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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