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다만 압수한 구체적인 물품은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부터 유 씨의 자택 등 2곳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오후 4시20분쯤 종료했다고 밝혔다. 유 씨는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거주지 등 두 곳의 자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유 씨가 실거주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을, 오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을 각각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 씨는 소변에서 대마와 프로포폴이,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등 4종류 마약류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유 씨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서울 강남과 용산구 병·의원의 의료기록과 관련자들 조사를 마치는 대로 유 씨를 소환해 마약류 구입과 투약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전체댓글 0